깔끔한 일본식 소망 여의도 상견례에 좋은

며칠 전에 지인과 여의도 상견례 전문이라는 일식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코스요리는 청결한 편에 개인실이라 조용하고 아담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고오빤~ 모임이 생겼네요

원하는 일식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3일 스콘벤처타워 영업시간:0507-1409-7614 메뉴:상견례 메뉴사랑코스 55000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3 엑스콘벤처타워

여의도 상견례나 기업 단체 모임 장소로 유명한 일식집입니다

홀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개인실로 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마음이라는 뜻을 가진 일식집 이름처럼 좋은 취지의 모임을 하기에도 적당하네요.

저희는 장소와 메뉴도 미리 예약해 두었는데, 이번 메뉴는 사랑코스였습니다.

상견례 모임시 자주 선택하는 메뉴이니 어떤 구성으로 나오는지 꼼꼼히 알려드릴게요

^^

개인 테이블 세팅이 미리 돼 있었는데

개인 식사에 필요한 소스와 수저 세트, 개인 접시 등이 식사 동선이 편하게 놓여져 있었습니다.

깔끔한 오일 드레싱이 뿌려진 샐러드로 식사를 하는 것은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계절마다 메뉴가 조금씩 바뀌기도 하지만 차가운 계절이라 따뜻한 호박죽으로 에피나이저를 준비해주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죽 메뉴 중 하나라서 개인적으로 너무 기뻤습니다.

또 된장국도 왔고요.

여기에는 부드러운 미역이 들어 있어 식사 내내 함께 먹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그다음에는 앙키모 요리가 제공되었는데요.

처음 접해 보는 요리로 어떤 맛일까 꽤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푸석푸석하지 않고 쫀득쫀득한 식감이었습니다.

비린내가 나거나 강한 향이 안 나니까 의외로 술 안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산물이 종류별로 담긴 플레이팅 메뉴가 제공됩니다.

“활전복을 비롯해 청어회, 낙지, 연어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인 소스는 초고추장과 간장, 둘 다 세트가 되어 있어 요리의 종류에 따라 선택하기에 좋았습니다.

역시 활전복은 초고추장이 정답입니다!

한편 연어회는 화이트 타르타르 소스가 위에 올라왔습니다.

한 가지씩만 맛볼 수 있는 요리라서 소스가 위에 드레싱이 들어가 있는 것이 편리해요.

코로나에서 미룬 모임이라 오랜만에 낮에 반주도 한잔 하기로 했는데

일품 진로를 주문하시면 얼음과 토닉워터를 함께 준비해 칵테일처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의도 상견례 장소나 모임 장소로도 유명한 일식당이어서 이 부분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습니다.

일식 코스 요리의 메인 요리로 연어, 참치, 활어 회가 종류별로 세팅된 접시입니다.

회를 하나하나 살펴보았는데 얇지도 않고 두툼한 굵기가 식감을 살리기에 적당하며

차가운 차돌박이 온도를 유지해줘서 오래오래 먹어도 쉬웠어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식사 때마다 취향이 다른 점을 고민하는데

다양한 활어의 종류와 부위가 골고루 나와있어 일식 메뉴를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가리지 않고 선호하실 수 있는 구성입니다.

도미, 농어, 연어 등등 먹어도 입안이 꽉 차는 느낌이에요

특히 참치는 고급 부위만 나오고 고소함의 수치가 단번에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차가운 요리를 부끄러워하고 식사하는 동안 타이밍에 딱 맞는 새로운 요리를 가져다 주셨어요.

4종류의 초밥은 밥알의 쫀득쫀득하고 맛있는 크기와 맛입니다.

사랑 코스에는 생선 요리도 포함됐는데 이번에 나온 것은 고등어구이입니다.
노릇노릇 구워서 삼치인가 했거든요.

특유의 고등어가 고소하고 짜지 않아 밥반찬보다는 안주로도 제격이었다.

샐러드 위에 기름 스태일로 담아내는 일식 메뉴도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튀김 요리를 아삭한 맛으로 즐겼습니다만, 이렇게 야채와 소스를 함께 즐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에 나온 튀김은 완전 제 스타일대로 먹을 수 있었어요

튀김옷은 두껍지 않지만, 바삭바삭한 식감을 살린 튀김은 역시 일본 요리로 맛보는 것이 제일입니다.

한국식 식사에서 빠지지 않는 국물 요리는 매운탕이 아니라 대구 탕질리로 나와 더욱 고급스러운 코스 요리가 됐어요.

깔끔하면서도 맑은 국물이 정말 상쾌함의 정석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식사메뉴로는 날치알솥밥을 준비했는데 후기처럼 한입 먹기에도 양이 적당하여 에피나이저부터 식사와 국물메뉴까지

정갈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부족함이 없는 식사였죠.

모임에 늦게 도착한 지인들을 위해 식사 메뉴를 따로 준비했습니다.

일식집이지만 한식 메뉴 구성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는 게 장점이었어요

그리고 흰살 생선튀김도 추가로 나왔기 때문에 반찬 구성도 아깝지 않은 것 같아요

된장 베이스로 만든 해물낙지 메뉴였는데 재료가 얼마나 알찼는지

다들 한 입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문어, 전복, 큰 사이즈의 다래조개가 들어가 있고 꽃게로 국물을 내주기 때문에 국물 자체가 감칠맛이 나고 국물이 감칠맛이 납니다.

계절이나 가격대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는데 전체적으로 회의의 신선도도 좋고 분위기도 차분하게 식사할 수 있고

여의도 상견례 장소로도 좋습니다.

우리처럼 특별한 날 모임에도 추천할 수 있는 여의도 일식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