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의 수혜를 입은 배달 앱이 성장세를 잃고 있다.


COVID-19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식료품 배달 앱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팬데믹 직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전면적 대유행이 시작되는 지금 물가는 급등하고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으며 모두가 자기 자신에게 내몰리고 있다.
-고용 위기.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가웍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배민)·요기요·쿠팡이츠 3사의 월간실사용자(MAU) 합계는 지난달 2922만7535명으로 지난해 3586만 명(4693명)보다 늘었다.

그리고 앱별로 살펴보면 배민과 요기요의 지난 한 달간 MAU는 19,531,470, 6,483,578로 지난해 2월 대비 각각 5.63%, 27% 감소했다.

지난달 쿠팡이츠 MAU는 321만2487명으로 지난해 2월(628만8013명)보다 49%(307만5526명) 줄었다.


사실 배달앱 이용자가 급감한 이유는 ‘배달료’가 큰 문제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엔데믹 전환 이후에는 배달 대신 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가격이 오르면서 배달 비용도 늘었고, 결국 자연스럽게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다.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이 배송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자 배달 앱들은 수익성 악화를 상쇄하기 위해 ‘배달비 정상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인상된 배송료가 그렇게 쉽게 내려갈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0원’ 패키지 주문 수수료가 내년까지 지속된다고 하지만 배달 앱으로서의 실효성이 낮아 이용자들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낮다.

이에 따라 배달 앱은 로봇 사업에 뛰어들거나 생활용품에서 화장품, 꽃, 옷, 신발 등으로 배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쿠팡이 미사일 배송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배민과 요기요의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 대부분 회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