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한국나이로벌써39..나이..5개월이면앞자리가바뀐지벌써40살이되네요.아직 마음은 이팔청춘인데 몸이 쉽게 지쳐버리는 걸 보면 믿고 싶지 않아도 정말 나이가 들었음을 느낍니다.
저는 살면서 제가 날씬하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본 적은 없어요가장오랫동안제가가지고있는콤플렉스중에하나.그래도 예전에는 잘 찔 뿐 잘 빠졌어요.헬스장에 가서 기구 드는 법, 그리고 식단 짜는 법을 어느 정도 익히고 나서는 책이나 인터넷을 뒤적이면서 나름대로 몸도 만들고 다이어트도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그동안 제가 얼마나 많은데인트로와 요요현상을 겪었는지 그 히스토리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한 2년 전부터는 생각처럼 살이 안 빠지더라고요지난해에도 코로나가 폭발하기 전 멕시코 칸쿤에서 1월 겨울 휴가를 냈는데 그래도 새해와 맞물리면 연초에 늘 새해 다짐과 함께 운동을 열심히 하잖아요.근데 저는 결국 다이어트에 실패한 채 칸쿤의 바다를 걷고 말았습니다정말 예전처럼 마음대로 살이 안 빠지거든요. ㅎ
나름의 이유를 분석해 보았지만
1. 성장이 멈춘 이젠 정말 성장이 멈춘것 같아요20대 때는 술과 안주를 그렇게 먹어도 지금 생각해 보니 음식에 비해 전혀 살이 찌지 않았어요. 지금은 물만 마셔도 살이 찌겠죠.ㅜ.ㅜ
나쁜버릇에익숙해진몸,어렸을때는어디다쳐도금방몸이낫고재생력도좋잖아요.나이가 들면 나쁜 습관에 몸이 익숙해지기 때문에 실제로 몸도 나빠지고 회복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건강하고 어릴 때 좋은 습관을 조금만 해주면 몸이 회복되지만 40대가 되면 20대가 되면 한달씩 걸리기도 하는 것 같아요.
3. 잦은 다이어트나 리바운드로 체계가 더 망가지는 것보다 마른 후에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힘들지만 우리는 항상 다이어트를 할 때 빼면 가장 떠오르는 생각이 ‘목표 몸무게를 잡으면 우선 치맥부터!
’잖아요.그래서 목표체중을 잡으면 그 후 유지는커녕 오히려 전보다 살이 찌게 됩니다.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
4) 의지와 체력부족 나이들면 의지도 체력도 예전보다 떨어지잖아요?그리고 살이 찌고 반복을 여러 번 할 정도로, 그리고 살이 찐 지 오래 될수록 몸 상태는 생각보다 좋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예전처럼 다이어트를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짧은 시간 안에 살이 갑자기 빠진다는 생각은 버리고 옛날처럼 식스팩을 만들겠다는 생각도 버립니다.
“좋은 습관을 들여 건강한 몸을 계속 유지해 나가자”가 제가 생각하는 40대의 다이어트 슬로건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참는 다이어트는 목표 체중을 잡으면 뭘 먹는다는 생각만 하지 않게 되고, 과격한 운동은 이제 부상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서 중간에 부득이 운동을 쉬어야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사실 저는 작년에 결절종이라는 것이 생겼는데요.뼈와 뼈 사이의 연골 주머니가 파열되어 관절 근처에 물집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작년에 헬스장에 갈 수 없기 때문에 무리하게 턱걸이를 해서 걸린 것 같습니다.
덕분에 6개월 정도는 걷는 것 이외에는 전혀 다른 운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6개월 후에는 재활을 하도록 맨살 훈련을 시켰어요.그러니까 다치지 않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그럼 40대 다이어트!
제 구체적인 계획을 말해볼까요?
다이어트를 하면 운동부터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저는 살을 빼는 방법은 첫째도 둘째도 식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은 그저 몸을 더 예쁘게 만들고 덤으로 자신감을 줍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식단에서 다이어트해서 좋은 피드백을 받고 예뻐진 몸으로 꾸준히 자신감을 얻어야 롱런하는 다이어트가 될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식단을 좀 건강하게 바꿔볼게요단순히 다이어트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건강하게 하는 식단이죠.
저녁 식사 후 아침까지 12시간의 허기를 만들고 오전에는 과일만 먹는다.
점심은 고기 없이 채식단(밥과 나물 같은 채소 반찬, 국, 찌개, 김치 등 최대한 자연식품으로), 저녁은 고기를 먹어도 되지만 절대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섞지 않는다.
작년부터 계속 읽고 있는 책이 있는데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이라는 책입니다그 책에 따르면, 인간의 몸은 원래 식탁에 반찬을 가득 담아 놓고 비벼 먹도록 설계되지 않은 것 같아요.생각해보면요,원래인간은과일,고기라면고기,그때그때먹을수있는것만먹었잖아요.
이것은 우리가 탄수화물을 먹을 때와 단백질을 먹을 때와는 다른 종류의 소화액이 나오는 것으로도 증명되는데요.그래서 우리가 탄수화물만 먹으면 3시간, 고기만 먹으면 4시간 각각 소화시간이 걸리지만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섞어 먹으면 8시간 이상 소화에 걸린대요. 뷔페에 가서 많이 먹으면 몸이 그것들을 소화하기 위해 오랫동안 일하게 되고, 그 동안 먹은 음식은 뱃속에서 부패하게 되고, 결국 우리는 필요한 영양소는 얻지 못한 채 몸에 과잉된 것이다.
그때마다 처리하지 못한 음식이 지방으로 쌓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핵심은 여러 종류의 음식을 섞어서 먹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고기든 밥이든 먹고 싶은 것이든 비벼먹지 않으면 되니까 쉽죠?
두 번째는 운동이지만 운동은 장기적으로 보면 근력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운동을 찾는 것입니다.
아니, 한 종목을 오래 하는 게 지겹다면 운동은 얼마 동안 할지 정해 놓고 하고 싶은 걸 하면 돼요.헬스나 조깅, 수영이나 자전거를 타도 좋아요.즐거운 운동을 해서 운동 습관을 먼저 기르는 것.
먼저 운동할 때 재미가 없으면 운동 가기 전에 준비하는 시간이 힘들어지고 그러면 다이어트를 계속하는 것이 오래 어려워집니다.
당장 효과는 조금씩 오르더라도 즐거운 운동을 계속하다 보면 체중이 조금씩 줄어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상받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나중에 결국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하게 됩니다.
다행히 저는 헬스장에 가는 것이 즐겁고, 자전거 타는 것도 좋아해서 둘 다 병행하려고 합니다.
요점을 잘 알고 계십니까?이제 다시 정리를 하면
1. 40대에는 2030대 때처럼 마르기 어렵다.
2. 단기적인 급격한 다이어트보다는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으로 건강한 몸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섞어 먹지 않는 식단으로 소화 시간이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체중 감량과 에너지 절약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4.즐거운 운동으로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라.
이렇게 해서 네 가지가 될 겁니다.
아 참고로 저는 이제 제 의지를 믿지 않아요그래서 다른 사람의 의지로 운동하기 위해서 인스타그램으로 운동 계정을 만들어서 그날 그날 한 운동을 기록합니다 ㅎㅎ, 운동하는 분들과 소통하고 다른 분들이 올린 운동 기록을 보면서 지속적인 자극을 받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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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이어트를 계획하시는 분은 지금 바로 인스타그램을 만들어 저를 팔로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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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thjang _ pt
같이 운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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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앞서 말했듯이, 저의 그 동안의 다이어트와 요요 히스토리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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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자극을 받아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싶은 분들의 많은 댓글과 공감, 친구 신청 부탁드립니다!
아름다운 40대가 되도록 노력해 보세요!
^^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