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y one ‘ s head in the san d
영어에서 많이 쓰이는 이 표현에서 아마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하나씩 해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Bury’는 ‘땅에 묻다’, ‘숨기다’와 같은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Sand는 모래를 말합니다.
머리를 모래 속에 숨기다 라는 뜻입니다.
이 표현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 표현의 의미는 현실을 외면하다 또는 사실을 모르는 체하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 표현은 “bury one’s head in the sand like anostrich” 입니다.
숙어가 길어지면 like 뒤에 오는 문구는 생략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원래 표현을 해석하면, Ostrich 는 타조라는 뜻으로, “타조처럼 모래 속에 머리를 숨기다.
” 입니다.
타조가 위험에 처하면 모래에 머리를 묻어버리는 행동을 하듯이 현실을 외면하고 모른척하는 것이죠.그래서 “Stop burying your head in the sand!
”, “현실을 외면하지 말라!
”와 같은 표현으로 많이 쓰입니다.
위험 신호를 등지고 문제를 회피하려는 현상이나 행동을 ‘타조 효과’라고 합니다근데 애들이 진짜 그러냐고? 흔히들 말하듯 인간은 위기상황이 닥치면 오히려 현실을 직시하지 않느냐고.
실제로 미국의 한 대학에서 실험한 결과, 국가 경기가 좋을 때보다 오히려 경기가 침체되었을 때 자신의 통장 잔고 등 재무 상태를 확인하는 횟수가 50% 이상 줄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침체된 경기와 달리 나는 아직 괜찮다는 생각으로 현실을 외면하기도 합니다.
스쿨러 여러분 혹시 ‘리먼 브라더스 사태’ 들어보셨나요? 미국의 투자은행이었던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한 사건이에요. 150년 동안 투자를 진행하던 은행이 순식간에 몰락하고 만 것입니다.
이 사건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로 타조 효과를 들 수 있습니다.
리먼브러더스는 여러 직원이 위기 상황을 얘기해도 모두 무시했고, 위기 대처 방안에 대해 전략 수정을 요구한 직원들을 해고해 모든 위험 신호를 무시했습니다.
그 때문에 초기에 막을 수 있었던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큰 사건은 아니더라도 우리도 생활 속에서 진실을 외면하는 경우가 빈번히 있는데요.” 특히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스쿨러들?!
감기 증상이 나타나도 바로 병원에 가지 않거나, 이가 아파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고 믿고 치과에 가지 않는 이 행동들도 모두 타조 효과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여기서의 반전은 다조는 위험신호를 무시하기 위해 머리를 땅에 묻는 것이 아니랍니다.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도 모래 속에서 먹을 수 있는 씨앗을 찾거나 소화를 위해 모래를 먹으려고 머리를 모래 속에 묻기 위해서죠. 그리고 위험한 상황에서 타조가 머리를 모래 속에 묻는 것은 눈에 띄기 쉬운 긴 머리를 땅으로 숙이고 적의 눈을 피하고 발달된 청각을 이용해서 적을 파악하기 위해서랍니다.
한 마디로 숨는 것이 아니라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인 것이군요.
그래서 어떤 위험신호가 발생했을 때 현실을 외면하기 위해 땅에 머리를 묻는 것은 타조가 아니라 인간이 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앞에서 말했듯이 타조처럼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니라 타조 같은 사람이 되자!
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스쿨러들도 당장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것이 눈앞에 있다고 해도, 외면하지 않고 마치 타조처럼!
대처 방법을 생각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습관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요?다음날까지 숙제가 많이 밀렸네. 에라 모르겠다.
나중에 밤에 생각하자. 그게 아니라, “며칠동안 이가 아프다구.”내일이면 씻은 듯이 나겠지? “응, 괜찮아~”도 아니고 바로 해결책을 찾아서 행동에 옮겨봅시다!
😀
기획/제작 : 스쿨잠 나우 참고자료 : EBS > 지식채널 e > 타조의 위기를 만나면?네이버 지식백과 > 교양영어사전 1 > h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