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별 수수료 정리

●공모주식 청약수수료, 증권사별 정리

올해 중순까지 공모주 청약이 인기를 끌면서 증권사별 계좌 개설 이벤트가 풍성했습니다.
물론 현재도 중소형 증권사들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공모주 청약에 따른 수수료가 무료였어요. 수수료를 내지 않고도 증권사를 통해 기업의 IPO에 참여하여 주식을 발행받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증권 회사도 자금을 벌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기업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무료였던 수수료가 이용자 증가가 어느 정도 정체기에 들어섰을 때부터는 유료로 바뀝니다.

이 수수료가 워낙 비싸서 그런데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의 경우 83만 건의 계약이 성사됐고 이 중 유료 대상자가 절반이면 6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꽤 남는 장사죠.

현재 국내에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증권사들은 대부분 청약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조만간 대세를 따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1년 9월 7일 현재 증권사별 계약수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등급기준) 증권사 수수료 대신증권 000원 미래에셋증권 000원 삼성증권 000원 신한금융투자무료 유진투자증권 000원 한국투자증권 000원 현대차증권 000원 키움증권무료 NH투자증권 500원

주의해야 할 점은 오프라인 청약은 거의 무조건 5,000원~5,000원의 수수료가 든다는 점인데 특히 증권사가 매기는 우대등급에 들지 못할 경우 영업정지 방문계약은 밑지는 장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에도 우대등급이냐 일반등급이냐에 따라 신청수수료가 달라집니다.
우대등급은 거의 무료이나, 일반등급은 위 표와 같이 2,000원~2,000원 정도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계약결과에 배정되지 않았을 경우 계약수수료는 면제되거나 환불됩니다.
주식을 받지 않으면 수수료가 안 든다는 점도 반드시 이해해 두셔야 합니다.

신청 수수료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들 대부분이 소액 균등 배분을 노리는 투자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청약한 주식을 한 주2주 나눠서 따로 팔아도 치킨 한 마리 버는 경우 2,000원은 꽤 큰 비율입니다.
15,000원 벌었는데 2000원을 수수료로 떼면 13%를 떼고 시작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만약온라인에익숙하지않아서오프라인매장에가서신청하는경우라면더욱심각해지겠죠.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처럼 돈이 된다는 말에 증권사에 가서 몇 시간을 기다려 오프라인으로 계좌를 만들고 수수료 5,000원까지 내면 33%를 수수료로 쓰게 되는 겁니다.

여기에 청약을 위해서 마통이라도 쓴다면 그 동안의 이자까지 고민해야 할 겁니다 이것저것 남는 장사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수료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소한 것으로 보아야 돈이 돈을 벌어옵니다.
이제부터는 돈을 버는데 뒤에서는 잊어버리는 상황이 되지 않으려면 수수료도 조심해 주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