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온라인 멘토링
- 지원 과정이 이번 학기에 비해 폭넓은 강의를 신청해서인지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는 것도 아니어서 이번 기회에 대외 활동을 병행해 보기로 결심했다.
링캐리어와 위비티를 알아보다 EBS 온라인 멘토링을 발견했는데 내가 공고를 본 시간은 13시였고 모집기간은 그날 낮 12시로 되어 있었다.
지나간 것 같은데 가끔 24시를 낮 12시로 쓰는 경우를 보기도 했고 손해볼 건 없다.
고 생각하며 원서를 작성했다. - 원서에는 이름, 학과, 전화번호가 적혀 있고, 몇 가지 질문이 있다.
- 1. 지원동기 2.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경험 여부 3. 희망과목 (영어/수학/상관없음) 4. 이용가능시간 (월~토중가능시간 작성)
- 1번과 2번은 400자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핵심만 쓰면 될 정도다.
질문에 대한 저의 답을 간단하게 적어보자면
- 지원동기 나도 고등학교 다닐 때 혼자 공부했는데 학습노하우를 얻거나 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힘들었다.
그래서 저와 같은 상황에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학원에서 조교로 일한 적이 있고 교육봉사를 한 경험이 있는데 그 경험을 통해 선생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 갈등해결 능력 등도 선생님을 통해 배우고 – 이 활동을 통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원하는 것 - 2.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대외활동 경험은 없지만 아르바이트와 조교 경험 있음~ 앞에서 쉽게 언급한 부분을 자세히 풀어가는 방법으로 작성~
이렇게 작성을 하고,
열흘쯤 지난 9월 26일 면접 안내 메일을 받았다.
면접 보는 게 오랜만인 ebs 온라인 멘토링 합격에 대한 글을 다 읽으면서 면접 예상 질문을 골랐다
2) 면접
ZOOM을 활용하여 면접을 보았지만 나는 웹엑스만으로 수업을 해주기가 너무 어색했다.
그래서 엄청난 실수를 했는데 바로 마이크 설정에 실패했던 것이다…!
분명히 시험을 본다고 했는데 뭔가 잘못 눌러서 마이크 설정에 실패했다.
결국 면접자가 너무 많아서 시간이 늦어지지 않는다고 다른 시간에 다시 면접을 보자고 면접관이 말씀하셔서 그날 오후에 다시 면접을 보게 되었다.
ㅠㅠㅠㅠ
보통 이 면접은 5분에서 10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나는 면접을 너무 오래 봤다.
(15분 이상) 제가 받은 질문과 답변 정리
- 자기소개학과, 학년, 이름으로 소개
- 2) 학점은 어떻게 되는지 학점을 말한다
- 3. 학생 멘토링을 한 적이 있는지, 교육봉사, 학원조교 경험이 있으며, 직접 멘토링을 담당하여 한 경험은 고등학교 때 동아리를 통해 진행학생과 부모에게 학습 멘토링 등을 한 적이 있다.
- 4. 교육 봉사활동은 몇 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어떤 내용을 가르쳤는지 4세~13세 / 한국어·미술
- 5. 학원에서는 몇학년을 대상으로 했는지 초5~중3
- 6. 학생들이 집중이 안될 때는 어떻게 하는지 경험상 계속 끌고 가는 것은 무리였다는 점, 관심사를 끌어내 친밀감을 형성하거나 학창시절 공부하면서 힘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면 집중력이 높아진 경험
- 7. 학생이 공부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면 학원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느낀 바로는 학업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면 의지도 떨어지는 것 같고 내가 도와주면서 한번 끝내면 다음에 학생이 못할 것 같다고 했을 때 그때도 해냈기 때문에 이번에도 해낼 수 있다.
’어렵다면 선생님이 도와줄게~’ 이런 식으로 하면 학생들이 좋아하고 자신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감과 의지가 살아난다. - 수학을 가르친다면 고등학교 수학도 가능할지 중학교때까지는 가능하지만 고등학교는 교육과정이 내가 배울때와 달라서 조금 힘들지도 모른다.
- 9. 이용 가능 시간을 조금 더 늘릴 수 있거나 한 시간 정도 늘릴 수 있다
- 다른 대외활동을 할 생각이 있는지 아직 없지만 하게 되더라도 기자단 같은 활동을 할 생각으로 이 활동에 지장은 없을 것이다.
- 11. 지금 연결이 불안정한 것 같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금 현재 무선으로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데 유선으로 사용하면 이 문제가 해결
이렇게 면접을 보고나서 나는 Zoom에게 미숙한 부분을 자꾸 보였고, 게다가 연결이 불안정해서 가끔 방을 들락날락하면서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다.
3) 합격
근데 합격했어 세상에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 줄 알았는데…감사합니다ㅠㅠ(´;ω;`)
지원자가 많았다는데 왜 내가 뽑혔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뽑혔으니 열심히 해야겠다 🙂